서세종농협,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국무총리상’

김병민 조합장 “조합원과 상생 발전하며 행복한 농촌 만들기 앞장” 주민 주도 농촌·마을 만들기…우수사례 공유 통한 농촌 마을 축제의 장

2024-09-24     이종화 기자

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이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이라는 주제로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돼 주민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 우수사례를 연극, 합창 등의 형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마을 발전, 농촌지역개발사업 등을 이끈 우수주민 분야에 농촌 지역 창업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은 창업가 분야를 추가했고, 일선 현장에서 지역농협의 주민 복지 프로그램 우수사례 분야도 신설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268개의 마을(농협 4개소 포함)과 27명의 농촌주민(농협 관계자 4명 포함)이 콘테스트에 참가해 시·도 자체 예선과 농협중앙회 추천을 거쳐 현장평가와 발표 평가로 최종적으로 마을만들기 7팀, 농촌만들기 8팀과 우수활동가 6명, 우수창업가 3명이 각 분야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서세종농협은 농촌 만들기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세종농협은 지난 1972년 창립 이래 농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양한 서비스로 제공하며 상생 발전해 왔다. 

한방진료로 평소 한의원에 찾아가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침구 시술, 물리치료, 한약재 처방 등 진료와 상담을 진행하고, ‘찬찬찬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반찬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로 농번기에 찾아가는 순회수리봉사 등 시기적절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많은 호평이 받아 왔다.

아울러 이날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청년 농업인, 어린이 등이 함께 한 ‘아름다운 농협’이라는 개사버전의 합창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업인을 위한 나눔과 공헌 활동이 오늘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이는 우리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병민 조합장은 “서세종농협은 농협의 이익이 곧 농민과 고객들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농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은 마을 및 농촌만들기 분야 중 최고 득점을 한 농촌만들기 분야 의성군 비안만세센터(금상, 3000만 원)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마을만들기 분야의 음성군 원당2리(금상, 3000만 원), 마을만들기 분야의 홍성군 오서산 상담마을(은상, 1500만원), 농촌만들기 분야의 세종시 서세종농협(은상, 1500만원)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주민 분야에서는 평창군 홍양미 활동가(300만 원, 장관상)와 청도군 서삼열 창업가(300만 원, 장관상)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