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열전’
다음 달 8일까지 수영·배구·롤러 등 총 13종목 1,406명 참여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9일에 수영과 배구 종목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4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수영, 배구, 롤러, 에어로빅, 검도, 등 총 13개며, 대회는 세종시 일원에 있는 세종시민체육관, 한솔수영장, 두루초등학교 체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총 1,406명으로, 이는 전년도 참가 학생 수인 1,278명보다 128명이 늘어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9일에 전국 최초로 창단된 나루초등학교 초등 펜싱부(사브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펜싱(사브르) 종목이 이번 대회의 시범 종목으로 처음 편성돼 다음 달 2일에 나루초등학교에서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를 치른다.
또한,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배구 종목은 이번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에서 학생 선수 규정인 6인제로 향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같은 규정이 적용돼 학생들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레슬링협회 신창호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는 세종학생체육대회라는 탄탄한 기반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레슬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종고등학교 3학년 김병창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세종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며 쌓아온 자신감이 금메달을 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모든 후배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