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풍년을 기원한다
[충청메시지] 청양군 목면에서는 21일 목면 대평리 풍년정에서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42회 풍년기원제가 열렸다.
풍년기원제는 농업을 천하지대본으로 여기던 조상들로부터 예로부터 행해진 기원제로 목면 대평리에서는 모내기가 끝난 6월 중순 토신과 곡신인 사직신에게 떡과 술, 과일 등 음식을 사직단에 차려놓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풍년기원제의 제례는 초헌관에 김돈곤 청양군수, 아헌관에는 김봉락 정산농협조합장, 종헌관에는 전광희 대평2리 노인회장이 각각 맡아 제향을 올렸다.
이정상 풍년기원제보존위원장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풍년기원제를 지낸 정성으로 하늘을 감동시켜 풍년농사는 물론 농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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