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도 균형발전국 업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도 균형발전국이 추진하는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주요 업무는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추진 △충남혁신도시 완성 및 정주 환경 개선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이다.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도는 지역 특장·특색에 부합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주도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등 초광역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꾀한다.
충남혁신도시 완성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수도권 공공기관과 국방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홍예공원 명품화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개원 등을 통해 정주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해서는 각각의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실 있는 세부 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선 민간 역량과 자본을 활용한 인구활력융복합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인구 유입 및 생활 인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2단계 제2기(2026∼2030) 지역 균형발전 사업 발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아산 경찰병원 건립 예타 △도민 참여 숲 조성 △베이밸리 충남-경기 공동 비전 선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분과위원의 자문과 제언을 들었으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수렴·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고 국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이 올해 도정 핵심 의제로 정해진 만큼 균형발전국이 도정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면서 “균형발전국과 분과위원회가 한 팀이 돼 도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충남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균형발전을 정했다.